문화를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계문화산업포럼이 2년 만에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다.
수성구는 오는 7월 2일부터 3일까지 호텔수성 컨벤션홀에서 '제7회 세계문화산업포럼(WCI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만드는 지역발전의 비전과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수성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한다.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도시 성장 전략과 국가 간 문화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첫날에는 존 홍 수성국제비엔날레 총감독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100대 건축가로 꼽히는 김영섭 건축가와 문화기획가 류재현, 브랜드 전문가 노희영 등이 참여해 도시디자인과 도시브랜딩,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시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오부치 유코 일본 중의원 의원과 호리코시 마사카츠 시부카와시 부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한일 협력 특별세미나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도시 간 교류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연계한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의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K-뮤지컬의 세계화 전략과 수성못 수상무대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세계문화산업포럼은 2020년 수성구에서 시작된 국제 문화산업 플랫폼으로, 2024년까지 국내외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해 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수성구가 추진하는 아트뮤지엄시티 비전을 세계와 공유하는 자리"라며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