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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배 전우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해병대1사단,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

이준형 기자 입력 2026.06.24 14:03 수정 2026.06.24 14:04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단체 90여 명 초청
군악대 환영·역사관 관람·장병과 오찬… 세대 잇는 호국정신 계승
97세 6·25 참전용사 “후배 장병들 든든… 국가수호 사명 이어가길”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지난 23일 부대 내 김대식관에서 포항지역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90여 명을 초청해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해병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지난 23일 부대 내 김대식관에서 포항지역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90여 명을 초청해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해병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병대 장병들과 참전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를 지킨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지난 23일 부대 내 김대식관에서 포항지역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90여 명을 초청해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현역 장병들에게는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제1사단장을 비롯해 해군 항공사령관,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군수단장, 항공단장, 포항병원장 등 포항지역 군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다. 또한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학도의용군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광복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재향군인회 등 지역 보훈단체 회원들이 함께했다.

부대는 고령의 참전용사들을 위해 포항 통합보훈회관에서 부대까지 이동 차량과 안내요원을 지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군악대 연주와 함께 장병들이 도열해 박수로 참전용사들을 맞이하며 예우를 갖췄다.

행사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오찬 및 기념행사, 차상 부대 견학, 역사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병들은 참전용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전쟁 당시 경험담과 애국정신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는 고령의 참전용사들을 위해 포항 통합보훈회관에서 부대까지 이동 차량과 안내요원을 지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사진제공=해병대
부대는 고령의 참전용사들을 위해 포항 통합보훈회관에서 부대까지 이동 차량과 안내요원을 지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사진제공=해병대
이어 참가자들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주둔지를 둘러보고 부대 역사관을 관람하며 군의 현재와 역사를 함께 살펴봤다.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포항시 6·25참전유공자회 김종록 옹(97)은 “후배 장병들의 든든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우리가 나라를 지켰던 것처럼 후배 장병들도 투철한 애국심과 군인정신으로 국가 수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해병대 제1사단 박성민 중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며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군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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