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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목표는 전국체전 유치"... 경주시, 종합운동장 건립 고삐 죈다

서민재 기자 입력 2026.06.24 16:30 수정 2026.06.24 16:49

경주 종합운동장 조감도. 사진제공=경주시
경주 종합운동장 조감도. 사진제공=경주시
지지부진하던 경주 종합운동장 건립에 활로가 열릴 전망이다.

경주시는 방사선폐기물처리시설(이하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금을 용도변경해 경주 종합운동장 건립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으로 스포츠 인프라 확대에 집중한 결과, 전국 동계·춘계 훈련지로 자리잡았으나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1979년에 조성된 시민운동장이 있지만 건립된 지 40년을 넘긴데다, 국제 규격 미달에 안전등급도 D등급을 받아 대회를 유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했다. 종합운동장은 복합스포츠단지 형식으로 보조경기장, 테니스장 등이 포함돼 있어 대회 유치에 적합하다.

 

수차례 용역을 거친 결과 부지 선정까지 마쳤으나 지난 2025년 1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반려되면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같은해 8월 기후부와 협의를 거쳐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금 500억원을 용도변경해 재원으로 확보하는 방안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기후부에서 시를 방문해 사전실무심사를 마친 상태며 현재는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실무협의회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실무협의회 개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는 오는 8월 중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무협의회에서 용도변경이 승인될 경우 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약을 체결해 500억원을 특별회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경주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실무협의회를 통과할 경우, 내년 중에 부지 매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8년부터 전국체전 유치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스포츠 도시로 도약한 경주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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