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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참여연대가 대구시의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 조정 추진과 관련, 생활임금 인상 등 민생 대책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24일 성명을 통해 "대구는 생활임금이 전국 최저 수준이고 지역 경제 침체와 청년 유출도 심각하다"며 "취약계층과 공공기관 하위직 노동자의 소득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최근 입법예고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은 기존 훈령으로 정한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선 1억2000만원 규정을 폐지하고, 기관장은 최저임금 월 환산액의 7배, 임원은 6배 이내로 연봉 상한을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사한 기준을 마련하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책 우선순위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지역 경제와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공공기관 임원 연봉 조정보다 생활임금 인상과 적용 대상 확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례안이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시정 인수 과정에서 입법예고된 점을 언급하며 조례안 제출을 유보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다음 달 출범하는 제10대 대구시의회에도 공공기관 임원 연봉 관련 조례보다 생활임금 인상과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현안에 대한 논의를 우선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새 시의회는 시민 삶과 직결된 민생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