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제

코스피, '마이크론 훈풍'에 9천피 눈앞…삼전·닉스 급등

임택 기자 입력 2026.06.25 09:54 수정 2026.06.25 09:54

개인·기관 약 1조원 순매수, 지수 견인
매수 사이드카 발동...코스닥도 상승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
25일 코스피는 장 중 5%대 급등하며 9,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8.97포인트(5.42%) 상승한 8,929.99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40p(2.74%) 오른 8,703.42로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급등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3초께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3천139억원, 6천231억원 순매수 중인데 반해 외국인은 9천913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54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 중 실적 발표가 일러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5.7% 늘어난 414억6천만 달러(약 64조원)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81.2%로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졌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5.11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20.7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다음 분기(6∼8월) 매출액 가이던스를 시장 컨센서스(436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50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그간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시장 일각의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이에 마이크론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등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주도하는 코스피에 호재로 작용했다.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4.85%)와 SK하이닉스(8.91%)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도 다시 2천조원을 각각 돌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62포인트(1.28%) 상승한 920.9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5포인트(1.58%) 오른 923.66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천5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53억원, 4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저작권자 경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