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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천시, 농기계 폐유 무상 수거 서비스 운영

강을호 기자 입력 2026.07.13 11:13 수정 2026.07.13 11:14

농가에서 가져온 폐유를 수거하고 있는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
농가에서 가져온 폐유를 수거하고 있는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 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는 농기계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이달부터 농기계 폐유 무상 수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폐엔진오일 등 폐유는 부적정하게 보관하거나 무단 배출할 경우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정 처리와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이다. 정부도 생활계 유해폐기물의 체계적인 수거·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는 전문 정비업체를 통해 폐유가 처리됐지만 경운기와 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는 농가가 직접 정비하는 경우가 많아 소량의 폐유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영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권역별 분소에 폐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안전 보관 체계를 운영한다.

수거 대상은 농업기계 자가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폐엔진오일 등 폐유이며 농업인은 밀폐용기에 담아 가까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1인당 최대 20리터까지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수거된 폐유는 지정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에 위탁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된다.

화북면의 한 농업인은 "소형 농기계에서 나오는 폐유는 양이 적어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까운 임대사업소에서 무료로 수거해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2027년부터는 농가 수요를 반영해 수거함 설치 지역과 반입 기준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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