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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업 대전환 맞춰 직업계고 학과도 진화…AI·모빌리티·바이오

임택 기자 입력 2026.07.13 14:15 수정 2026.07.13 14:52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82개교 117개 학과 선정

지난달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직업계고 고졸인재 채용엑스포'에서 학생들이 은행 채용 상담을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
지난달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직업계고 고졸인재 채용엑스포'에서 학생들이 은행 채용 상담을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
교육부는 13일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총 82개교 117개 학과를 선정해 학과 개편에 나선다고 밝혔다.

117개 학과 가운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는 69개, 모빌리티·바이오 등 지역전략·특화산업 분야는 23개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해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40개 학교의 1247개 학과 개편을 지원했다.

올해는 AI와 로봇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에 중점을 두고, 산업계 동향과 인력 수요 분석에 기반해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AI 관련 교과목 확대에 방점을 뒀다. 전체 선정 학과의 67.5%(79개 학과)가 교육과정 개편 계획에 AI 관련 교과목을 반영했다.

선정된 학과(과정)는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 결과에 따라 2028년부터 전체 직업계고의 약 75.9%가 개편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가 안정적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한다.

학과 개편 학급당 약 3억7천500만원의 보통교부금을 받을 수 있다.

학교는 이를 활용해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개편 학과와 관련된 기자재 확충 및 실습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는 단순한 학과 명칭의 변경이 아니라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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