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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대표 캐릭터 춘심이를 통해 감정과 기억, 행복의 본질을 탐색해 온 화가 이철진이 '내면의 정원'을 주제로 한 신작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잠시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제안한다.
경주 중견작가 이철진의 제53회 개인전 '행복한 춘심이-내면의 정원(Happy Chunsim-Inner Garden)'이 오는 2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B1)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6 전시공간지원프로젝트 '공유' 선정 전시로 최근 작업을 중심으로 대형 작품과 소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철진 작가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라도 행복을 느끼고 미소 지을 수 있다면 그것이 작업을 계속하는 가장 큰 이유"라며 "언젠가는 새로운 작업으로 변화하는 시기가 오겠지만 아직은 춘심이를 통해 행복의 이야기를 더 깊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라는 도시가 주는 여유로운 매력에 빠져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는 더욱 큰 규모의 작품으로 새로운 전시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경주 불국신택지길에서 작업실 '행복춘심'을 운영 중인 이철진 작가는 뉴욕과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외에서 50회가 넘는 개인전을 개최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국내외 다양한 국제 아트페어와 400여 회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각종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초대작가, 교육 현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 전시는 행복은 먼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임을 전하고,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드로잉 특강은 관람객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