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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민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은 "5인 미만 초소규모 사업장에서의 감소 폭이 컸다는 게 의미 있다"며 "대통령의 산재 감축 메시지, 정부의 예방 감독, 지방정부 협업 등이 소규모 취약사업장의 산재사망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50인(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의 산재사망자는 107명으로 전년 동기 111명이던 것과 비교해 4명(3.6%)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산재사망자가 105명으로 전년보다 33명(23.9%) 줄었다. 건설 현장은 지난해 상반기 90만곳에서 올해 상반기 103만곳으로 늘었지만, 사고사망자는 오히려 감소했다. 노동부는 건설경기 침체보다는 정부의 예방·감독과 현장에서의 안전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타 업종 산재사망자는 56명으로 1년 전보다 26명(31.7%) 감소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의 산재사망자는 작년 상반기 67명에서 올해 상반기 92명으로 25명(37.3%) 증가했다. 지난 3월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업체 직원 14명이 숨지고, 6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지는 등 대형 화재 사고가 잦았던 탓이다.
유형별로는 떨어짐이 84명으로 전년보다 45명(34.9%)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끼임으로 인한 산재사망은 올해 상반기 22명으로 전년에 비해 5명(18.5%) 줄었고, 부딪힘은 27명으로 전년 대비 1명(3.6%) 감소했다. 3대 재래식 사고(떨어짐·부딪힘·끼임)로 인한 산재사망자가 모두 줄어든 것이다. 다만, 3대 재래식 사고로 인한 산재사망 비중은 전체의 52.6%로 여전히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