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농업인은 장시간 야외에서 작업하는 특성상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메스꺼움, 심한 피로감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홀로 농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영천시는 리플릿 배부와 현수막 게시,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농작업 현장을 찾아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폭염 시 가장 중요한 예방수칙으로 '물·그늘·휴식'을 제시하고 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20~30분마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작업복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작업 중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 과도한 피로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몸을 식힌 뒤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의식 저하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폭염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홍보와 안전 점검을 지속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폭염은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며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